라인메쎼(대표 박정미)는 지난달 개최한 독일 쾰른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201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전했다.
이번 게임스컴 2016은 전시 면적 19만3천㎡의 넒은 규모로 진행됐으며 반다이 남코, 베데스다, 빅포인트, EA, 닌텐도, 게임포지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에 참가하였다.
전시회 참가사 수는 54개국 877개사로 전년 대비 9% 증가하여 최고 기록을 경신하였다. 해외 전시 참가사의 비중은 무려 68%에 달한다. 97개국에서 34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쾰른을 찾았으며 이 중 3만500명은 전문 관람객이다. 전문관람객의 해외 비중도 53%에 육박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국내에서는 총 47개사가 참가하였다. 클로버추얼패션은 유일하게 개별 참가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에서 각각 한국 공동관을 구성하였다. 올해 게임스컴의 파트너 국가는 터키였으며, 독일, 프랑스, 홍콩, 이탈리아, 스페인 등 많은 국가에서도 공동관을 이루어 전시회에 참가하였다.
게임스컴2016에서는 콘솔부터 PC, 온라인에서 모바일까지 아우르는 게임 관련 최신 하드웨어가 소개되었다. 이 외에도 코스플레이 빌리지와 게임스컴 빌리지를 비롯한 다양한 실내외 행사들이 개최되어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게임스컴의 주최사인 게랄트 뵈제(Gerald Bose) 쾰른메쎄 대표는 “게임스컴은 유럽 게임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였고 수많은 해외 참가사와 방문객 비중은 다시 한 번 게임스컴의 높은 국제성을 입증하였다.”며 “이번 전시회를 즐기기 위해 전 세계 97개국에서 34만5천500명의 관람객이 쾰른을 방문하였다. 앞으로도 전시회장을 비롯하여 쾰른 시내 전체에서 모두가 즐겁고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게임스컴2016에서는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하여 전시장 내 보안 검색을 강화하였다. 자칫 모든 일정이 지연될 수도 있었지만 합리적이고 구체적인 안전 지침 덕분에 모두의 협조 속에서 원만하게 진행되었다.
게랄트 뵈제 대표는 “주최측을 믿고 변함없이 전시회장을 찾아주신 방문객들의 성원 덕분에 올해 전시회가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이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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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전시회의 협력단체인 독일게임산업협회(BIU) 대표 막시밀리안 쉥크(Maximilian Schenk) 박사는 “이번 게임스컴은 단순히 게임 무역 전시회가 아닌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그리는 주축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그는 “독일 내외에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는 참가사 수는 게임스컴이 유럽 게임 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히며 “게임이 이 시대의 주요 매개체가 된 만큼 정치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스컴을 직접 경험하고 사회 전반에 효율적인 디지털화가 이루어지도록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