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흥행작 '검은사막' 게임스컴 상륙

검은사막 B2C부스 유럽 이용자들에게 어필

게임입력 :2016/08/17 18:35

<쾰른=최병준 기자>국내 대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토종 게임의 자존심 지키기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개발하는 MMORPG 검은사막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16’에 출품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은 독일 쾰른 메세 전시장에서 오는 21일까지 전세계 관람객들과 업계 관계자들을 맞이 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전세계 53여개국의 850여개의 출품작들이 참가해 전시장을 비롯한 쾰른 시내 전 지역에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검은사막의 B2C부스는 전시장 10-1홀에 위치하며, 하반기 예정된 업데이트 중 북미-유럽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양 업데이트’를 테마로 디자인됐다.

검은사막 부스 전경

부스 내 메인 무대에서는 ‘개발자와의 대화’, ‘5대5 이용자 대전’ 등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내부에는 82대의 고 사양 PC를 배치해 초급과 중, 상급 관람객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부스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개발자 인터뷰를 비롯해 게임의 전반적인 콘텐츠와 향후 추가될 예정인 해상전을 예고하는 영상들을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검은사막은 지난 3월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에서 북미-유럽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출시 첫 달 가입자 40만 명 유입, 최고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해 역대 국산 PC온라인게임 중 최대 성과를 기록한 글로벌 흥행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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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부스 외부 전경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검은사막의 우수한 게임성과 풍부한 콘텐츠, 안정적인 운영 등 현지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시장과 장르를 점유하는데 주효했다” 며 “게임스컴을 시작으로 하반기 업데이트와 서비스를 가속화 해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북미 유럽 시장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서비스 전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더불어 카카오게임즈는 2-1 홀에 위치한 B2B 전시관에도 별도의 기업 부스를 마련해, 전세계 게임업계 관계자들 및 IT 기업들과의 상담과 회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