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서머너즈워' 업데이트로 최고 매출 도전

신규 대규모 콘텐츠 '호문쿨루스' 업데이트

게임입력 :2016/09/08 10:04

컴투스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서머너즈워의 돌풍을 재현할 전망이다.

서머너즈워는 작년 12월 '이계의 틈' 업데이트를 통해 올해 1분기에는 단일 게임으로 1천억 원이 넘는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사전예약 이벤트 시작 열흘 만에 참가자가 100만 명을 넘기는 등 업데이트 전부터 이용자가 대거 몰리고 있어 관련 업계는 컴투스의 역대 최고 매출을 넘어설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머너즈워 '호문쿨루스' 업데이트.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워에 대규모 콘텐츠 호문쿨루스를 업데이트했다.

서머너즈워는 106개국 애플 앱스토어, 91개국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톱10에 오르고 전 세계 6천 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누적 매출 6천억 원을 넘어서며 해외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모바일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스킬을 선택해 제작하는 몬스터 ‘호문쿨루스’가 메인 콘텐츠다. 3개의 액티브 스킬과 1개의 패시브 스킬을 적용할 수 있으며 5단계의 진화를 통해 원하는 스킬을 선택할 수 있어 이 몬스터를 통해 자신의 소환수 조합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수 있다.

호문쿨루스 신규 콘텐츠 이계던전.

또한 5개 속성의 이계 던전이 추가됐다. 이 던전의 보스 몬스터는 기존과 다른 방식의 스킬 패턴을 사용하며 보스에게 피해를 준 정도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달라진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이계의 틈을 통해 높은 성과를 거둔 컴투스는 이번 호문쿨루스 업데이트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예약 10일 만에 100만 참가자를 모집하는 등 지난 업데이트와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콘텐츠 규모도 이번 업데이트가 더 크기 때문이다.

컴투스는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진행하는 만큼 호문쿨루스 업데이트를 14개 언어로 번역해 서비스한다. 또한 브라질 게임쇼 2016에 참가하고 현지 유명 스타를 홍모보델로 기용하는 등 각 지역에 맞는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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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추가된 몬스터 호문쿨루스.

관련 업계에서는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서머너즈워는 수년간 쌓아온 탄탄한 노하우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업데이트도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머너즈워의 선례를 바탕으로 많은 국내 게임업체들이 레드오션인 국내 게임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