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AM4 소켓 기반의 7세대 AMD A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한 첫번째 데스크톱 시스템을 6일 공개했다.
HP와 레노버를 통해 최초로 출시될 이 시스템은 AMD 데스크톱 플랫폼 사상 최대 메모리 대역폭을 지원한다. 최대 4개의 엑스카베이터(Excavator) 코어를 탑재한 7세대 AMD A 시리즈 프로세서는 전력 소비 수준에 따라 65와트와 35와트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65와트급 제품은 전력 소비 수준 95와트의 이전 세대 제품과 동급의 성능을 갖췄다. 회사 측은 “인텔 코어 i5-6500와 비교해 비슷한 수준의 연산 능력에 약 99%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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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성능이 대폭 개선된 점도 주요 특징이다. 기존에 지원한 H.264는 물론 H.265 포맷도 지원한다. 또 AMD 라데온 그래픽스 코어 넥스트 기반의 GPU를 탑재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렉트X 12를 지원한다.
케빈 렌싱 AMD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7세대 AMD A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통한 생산성 비디오 스트리밍, e스포츠 게이밍 환경을 개선하고 AM4 데스크톱 플랫폼으로 출시될 젠(Zen) 코어 기반 서밋 릿지(Summit Ridge)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