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 자신감을 얻은 걸까? 애플이 아이폰7 생산 물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생산을 위한 부품 주문 물량을 10% 가량 늘렸다고 더넥스트웹이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더넥스트웹은 “애플이 아이폰 부품 주문량을 늘린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지난 해 출시한 아이폰6S와 6S 플러스 판매가 그저그랬던 것과 일정 부분 관계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 동안 아이폰은 숫자를 올린 버전이 ’S’ 버전보다 더 인기를 누려왔다. 따라서 지난 해 출시한 아이폰6S에 비해 올해 내놓을 아이폰7 수요가 더 많을 것이란 추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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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넥스트웹은 오히려 다른 쪽에 더 주목했다. 경쟁자인 삼성이 최근 갤럭시노트7 폭발 사태 여파로 전량 리콜을 선언한 부분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 결국 애플이 그 틈을 이용해 아이폰 차기 모델 유통에 좀 더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더넥스트웹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애플이 갤럭시 노트7 구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이폰7과 교환을 유도하는 마케팅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더넥스트웹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