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UHD 콘텐츠 등 방송 제작에 22억원 지원

미래창조과학부는 2016년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예산 22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오는 19일까지 하반기 사업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제작지원의 사업방향은 기금운용계획 변경의 취지에 따라 초고화질(UHD)·지능정보·가상현실 등 미래성장동력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활성화다. 추가로 확보한 예산은 UHD 콘텐츠 제작과 공공·공익 프로그램 제작에 투입될 예정이다.

UHD 콘텐츠 분야는 내년 2월 개시 예정인 지상파 UHD 본방송에 대비하고 UHD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고품질 영상 구현에 적합한 다큐멘터리와 K팝 공연물,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 웹드라마 제작을 중점 지원된다.

공공·공익 방송프로그램 분야는 방송콘텐츠의 다양성과 공익성 강화를 목적으로 지능정보산업, 실감형콘텐츠 등 미래성장동력과 가상현실 산업 등 신산업 육성을 포함한 공익적 주제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UHD 콘텐츠 분야는 한국전파진흥협회, 공공?공익 방송프로그램 분야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신청작을 접수하며, 최종 제작지원 대상 프로그램은 9월말 선정해, 올해 말까지 프로그램 제작을 완료하고 2017년 중 UHD 방송채널 등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상반기 UHD 콘텐츠 분야에 다큐·K팝·TV단막·웹드라마 등 UHD 방송콘텐츠 17편 및 스포츠·공연의 UHD 중계 3건을 선정해 지원했다. 또 해외수출형 국제공동제작 등 경쟁력강화 분야에 37편, 공공·공익 및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 다양성강화 분야에 70편을 선정하여 지원했다.

미래부 조경식 방송진흥정책국장은 “2017년 2월 세계 최초 지상파 UHD 본방송에 대비하여 UHD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UHD 중계차 도입 등 제작지원 환경을 개선하여 UHD 방송 생태계 선순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