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배터리 발화 논란에 휩싸인 갤럭시노트7에 대한 조사 결과와 리콜 등 대응방안을 잠시 뒤 오후 5시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2일 오후 5시 서울 중국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갤럭시노트7에 대한 품질 분석 결과 브리핑을 진행한다. 이날 브리핑에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직접 나서 조사 결과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제보가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24일부터 현재까지 알려진 것만 8건에 이른다.
이들 제품은 공통적으로 제품 왼쪽 하단에서 발화가 시작됐고 대부분 충전기를 꽂아준 상태에서 발화가 이뤄져 리튬 이온 배터리 혹은 이를 제어하는 시스템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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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번주 초부터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의 국내 공급을 사실상 중단하고 문제가 된 갤럭시노트7을 수거해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해왔다.
이날 발표된 대응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내부적으로는 전량 리콜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진 만큼 리콜 범위와 방식, 보상 방안 등 구체적인 내용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