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박사급 인재들의 해외유출을 막기 위해, 이 들이 일정기간 정부출연연구기관에 근무할 수 있도록 정부의 예산지원이 시급하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갑)은 24일 대전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연간 2천여 명의 이공계 박사가 배출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상당수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가 매년 2천억원의 예산을 출연연에 지원해서 일자리를 만들면 박사급 고급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떠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당 차원의 정책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이날 대전 대덕연구단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연구원들과 출연연의 발전방향, 과학기술계의 현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 "이공계 대체복무, 특혜 아닌 과학기술 발전 전략"2016.08.24
- 이공계 기초연구 1조1천억 지원..."한 우물 파는 곳 밀어준다"2016.08.24
- 퀄컴, 이공계 석박사 육성에 10만달러 장학금 지원2016.08.24
- 이공계 최초 30대 삼성전자 女임원 "여자니까 못한다? NO"2016.08.24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회 미방위를 지원한 이유에 대해 "과학기술을 융성시켜서 대한민국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기술을 많이 개발하도록 뒷받침하고 싶어서”라며 “항상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정확히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미방위 소속 신용현, 오세정 의원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