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상반기 영업익 131억…캐리어에어컨 선방

상반기 영업익 157% 급증

디지털경제입력 :2016/08/16 16:01

오텍은 2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천26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57% 증가했다.

2분기 영업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2천19억원, 영업익 113억원을 기록했다. 역시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3%, 180% 등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오텍그룹의 영업실적 개선에는 연구개발(R&D)을 통해 출시한 신제품, 유통조직 강화, 제품 라인업 확대 등이 힘을 실었다.

우선 캐리어에어컨은 기능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에어로 18단 에어컨’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영업 유통망 확대와 맞물려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캐리어냉장은 독보적인 인버터 냉장, 냉동기로 편의점 및 할인점 경로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 증가했다.

관련기사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오텍오티스 파킹시스템’ 역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유지보수를 통한 매출비중이 높은 편이기 떄문에 향후 그룹의 재무구조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이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개선은 신기술, 신제품의 출시를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의 결실이다”며 “매년 기업의 30%를 혁신하는 오텍그룹의 ’30,30,30 전략’이 주효했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