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컨설팅업체 컴파렉스가 한국 회사 바이소프트 최대 지분을 인수했다. 바이소프트는 컴파렉스 한국지사 역할을 맡아 국내 SW자산관리 및 클라우드 영역으로 사업분야 확대를 예고했다.
컴파렉스(대표 윌프레드 푸샥)는 국내 SW라이선스 및 IT컨설팅업체 바이소프트(대표 백현주)의 최대 지분 인수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간 세부 거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컴파렉스가 바이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됨에 따라 바이소프트가 컴파렉스 그룹의 한국지사 역할을 하게 됐다. 바이소프트 창립자 백현주 사장이 기존대로 회사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백현주 바이소프트 사장은 "바이소프트는 컴파렉스 그룹의 일원이자, 독보적인 IT 솔루션 전문가로서 SW자산관리 및 클라우드 기반의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해 시장에서 보다 경쟁력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컴파렉스 측은 SW라이선스, IT컨설팅 업계서 다국적 기업이 국내 기업 최대 지분을 인수한 드문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에 진출하며 아시아 시장을 더 확장케 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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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프레드 푸샥 컴파렉스 사장은 "바이소프트와 함께 가능성을 입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사와 양사의 현재 및 미래 고객에게 대단히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컴파렉스는 독일 라이프치히에 본사를 두고 SW라이선스, SW자산관리, 클라우드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IT컨설팅회사로 35개국 2천350명 직원을 둔 다국적 기업이다. 바이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시스템즈, 오토데스크, 안랩, 한글과컴퓨터, 시만텍 등 국내외 SW업체와 손잡고 기업대상 SW솔루션 컨설팅을 제공해 온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