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보다 더 작은 미니 컴퓨터가 나온다. 메모리나 저장공간은 매우 작은 편이지만 컴퓨터 기능은 모두 갖추고 있다.
특히 라즈베리파이의 4분의 1에 불과한 크기가 주목된다. 회사 측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리눅스 서버라고 부르고 있다.
오메가2라고 불리는 이 미니 컴퓨터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생산된다. 대표적인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1만5천달러 모금액 목표를 훌쩍 뛰어넘었다. 펀딩 7일째인 16일 현재 36만달러의 펀딩이 이뤄졌다. 즉 조만간 이 자금으로 양산이 이뤄진다는 뜻이다.
플러그앤플레이(PnP) 방식으로 모듈 확장이 가능하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외에 2G 및 3G 이동통신과 GPS까지 지원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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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이썬, C++, 노드JS, php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어니언 클라우드(Onion Cloud)와 연동, 어디서나 동일한 이용자환경(UI)과 API를 쓸 수 있다.
예정 판매가는 개당 5달러(약 5천500원)에 불과하다. 메모리와 저장공간을 두배로 늘리고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갖춘 오메가2플러스는 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