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국맥도날드 인수 건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맥도날드 인수 투자 예상 금액에 대한 질문에 "KG그룹이 주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고, NHN엔터는 일부 참여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 투자 규모 자체를 단정적으로 밝힐 순 없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26일 공시를 통해 "KG그룹과 인수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안 CFO는 맥도널드 인수 시 예상할 수 있는 시너지 부분에 대해선 "페이코 오프라인 사용처 확장에 있어서 맥도널드가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하고도 콜라보레이션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NHN엔터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는 현재 전체 가입자는 560만명이며, 누적 결제 이용자는 4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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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대표는 이날 "페이코 이용이 활성화 되면서 지난 4월말 대비 월 결제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온라인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NHN엔터는 주요 신용카드사와 PG사와의 제휴를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오션월드와 원마운트 등 대형 워터파크를 비롯, 빽다방과 커핀그루나루 등 신규 오프라인 가맹점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페이코 다양한 방면에서 순조롭게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며 "송금 서비스와 포인트 교환 서비스 부가서비스 역시 좋은 반응 얻고있고, 지문인식 본인인증 등 편리한 기능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