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 태국 동시접속자 9만 명 돌파

게임입력 :2016/08/11 17:56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자사가 개발하고 태국 게임업체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대표 타닌 피롬워드)에서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이 태국에서 동시접속자 수 9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전했다.

이 게임은 지난 7월 1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첫 날부터 약 4만 5천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2주만에 8만명 돌파, 오픈과 동시에 가파른 상승세로 8월 현재까지 태국 전체 게임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최근 3~4년 사이에 태국 시장의 게임 트렌드가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는 추세인 점과 그 중 온라인게임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인기가 다소 감소 추세에 있고, 일인칭슈팅(FPS)게임이 동시접속자 약 2~3만명으로 상위권을 차지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흥행 성적은 성공적이라 볼 수 있다.

라그타로크 온라인 태국 서버.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사전 등록 신청자 수가 약 330만 명에 달했으며,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하루 평균 약 2만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에 힘입어 매출 또한 기존 인기게임들 대비 약 2~3배 가량 높은 수치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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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현지에서의 기자간담회 및 런칭 컨텐츠를 소개하는 이용자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사전 행사와 함께 인기 게임 BJ를 이용한 방송, 코스프레 및 플레이 가이드 등을 통한 사전 정보 제공을 충실히 진행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 라그나로크 국가대항전(RWC)우승자 및 다년간 플레이 경험을 지닌 코어 이용자들과 함께 좌담회를 진행하고, 게임 내 반영하는 등의 활동이 태국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라비티 김진환 사업본부장은 “태국 현지에서 라그나로크의 높은 인기를 다시금 실감하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향후 라그나로크 국가대항전과 같은 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도 현지 파트너사와 긍정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며 이와 같은 성과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