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차기 넥서스폰, 성능 '갤노트7' 수준?

홈&모바일입력 :2016/08/11 08:04

구글의 차기 넥서스폰이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 노트7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출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IT 전문 외신 BGR 등은 유출 정보로 공개로 유명한 스티브 헤머스토퍼(Steve Hemmerstoffer)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차기 넥서스 폰으로 보이는 스마트폰의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헤머스토퍼가 공개한 세일피쉬 벤치마크 결과

벤치마크에 따르면 HTC가 제작할 것으로 알려진 차기 넥서스폰 세일피쉬(코드명)는 퀄컴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에 램 4GB, 32GB저장공간을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영체제에 대해선 안드로이드 누가(Nougat)가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로 안드로이드NMR1(Nougat Manufacturer Release 1)라고 표시됐다. 디스플레이는 풀HD(1920*1080)을 지원하며, 카메라는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800만화소이다.

테크드로이더라는 온라인 매체가 공개한 또 다른 벤치마크에 따르면 세일피쉬는 싱글코어 테스트에서 2158 점,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5355 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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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해 보면, 성능면에선 구글의 차기 넥서스폰이 갤럭시 노트7에 맞먹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7은 프로세서로 스냅드래곤 820에 4GB램을 탑재했다. 최근 긱벤치에 올라온 갤럭시노트7의 싱글코어 테스트 점수는 2397점, 멀티코어 테스트 점수는 7399점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일피쉬는 새로운 넥서스 패블릿 모델인 말린과 함께 오는 10월 4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드로이더가 공개한 싱글코어, 멀티코어 테스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