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푸드테크...투자금 몰린다

인터넷입력 :2016/08/08 13:54    수정: 2016/08/08 14:06

최근 몇년 동안 벤처캐피털은 식료품 등 음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제 음식 배달에서 좀더 나아가 채식이나 건강한 음식과 관련된 테크 기업에 투자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테크크런치는 최근 투자자들과 사업가들이 파워플랜트 벤처스라는 투자사를 만들고 4천200만달러(268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투자사는 특히 채식과 같은 건강식을 다루는 푸드테크 기업에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투자사엔 지코 코코넛 워터를 개발해 코카콜라에 판 대표와 베지그릴이라는 채식 전문 프랜차이즈 식당 설립자, 디즈니 산하 벤처 캐피털 스팀보트 벤처스의 이사 등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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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음식 배달 서비스(사진=우버 블로그)

투자자들은 특히 채식과 관련된 회사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한 투자자는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오염을 줄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채식이나 건강식을 공급하는 제품과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기업에 투자는 높은 수익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미국인들의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특히 밀레니엄 세대는 자신들이 먹는 음식이 어디서 왔는지나 음식 성분 등을 알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