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이란에서 서비스 금지 조치를 받았다.
지난 5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은 이란의 인터넷 관련 심의기관인 가상공간 최고위원회가 포켓몬고 서비스 금지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서비스 금지의 이유는 주요 시설 노출 및 민간인의 기밀 시설 침범 위험 등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다. 이에 이란 당국은 포켓몬고 제작사인 나이앤틱 측에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수정 사항을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역시 포켓몬 고…한 달만에 2천억 벌었다2016.08.08
- 스마트폰 밖에서 '포켓몬' 잡는 기기 나온다2016.08.08
- 리우올림픽, '포켓몬 고'도 함께 뛴다2016.08.08
- 日 국가대표 선수, '포켓몬 고' 때문에 요금 폭탄2016.08.08
한 국가에서 포켓몬 고를 금지 금지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특정 상황과 인물에 대해 제제를 가하는 방침이 내리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경찰이 근무를 하는 동안에는 포켓몬고를 하는 것을 금지했으며 미국 뉴욕 주에서는 성범죄자가 가석방 기간에는 플레이를 할 수 없도록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