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고해상도 영상 등장…3개 모델 확정?

듀얼카메라 탑재 '프로' 모델도 포착…출시 전망 엇갈려

홈&모바일입력 :2016/08/08 08:39

정현정 기자

애플 신제품 '아이폰7'으로 추정되는 기기 모습이 담긴 고해상도 동영상이 또 등장했다.

6일(현지시간) GSM아레나는 유튜브를 통해 애플 아이폰7 신제품 목업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7 프로 모델로 추정되는 3개 기기가 등장한다. 제품 외형은 그 동안 수차례 유출됐던 사진과 동영상과 유사하지만 각 부분을 자세히 클로즈업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영상 속 아이폰7은 소위 절연띠로 불리던 안테나선이 상단과 하단의 테두리로 이동해 후면 디자인이 좀 더 깔끔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 루머처럼 3.5mm 이어폰잭이 사라지고 대신 그 자리에는 스피커 그릴이 추가됐다. 스마트폰 이어폰잭이 사라지면 얇은 두께와 방수방진 기능을 구현하기에 유리해지고 배터리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7인치 아이폰7 보다 큰 크기의 아이폰7 플러스가 함께 보이며 아이폰7 프로로 추정되는 기기도 눈에 띈다. 아이폰7 프로는 화면 크기가 5.5인치로 아이폰7 플러스와 같지만 후면 좌측 상단에 듀얼 카메라 모듈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기기 후면 하단부에 케이스와 키보드 등 외부 액세서리와 연결해 데이터와 전력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스마트커넥터가 구현될 것이라는 그동안 예측과 달리 해당 동영상에는 포착되지 않았다.

세 가지 모델 출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앞서 모바일 기기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에반 블레스는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이 아이폰7 '소노라(Sonora)'와 아이폰7 플러스 '도스 팔로스(Dos Palos)' 두 모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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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루머를 종합하면 아이폰7은 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A10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3GB 램(RAM)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또 32GB 내장메모리가 기본 용량이 되고 최대 256GB 용량까지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아이폰7 시리즈는 내달 9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내달 16일 금요일부터 공식 판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