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콘솔 게임 기대작 대거 출시

인피니트워페어, 와치독스2, 파이널판타지15 등 풍성

게임입력 :2016/08/02 12:56

상반기 언차티드4 등 인기작 발매에 이어 하반기에도 콜오브듀티 인피니트워페어, 기어즈오브워4 등 다양한 대작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에는 PS4 전용 가상현실(VR) 헤드셋인 PS VR과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신형 X박스원인 X박스원S가 공개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게임이 출시돼 콘솔 게임 이용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콜오브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와치독스2, 기어즈오브워4, 용과같이6 등 대작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콜오브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먼저 액티비전의 인기 일인칭슈팅(FPS)게임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신작 콜오브듀티 인피니트워페어(이하 인피니트워페어)가 오는 11월 4일 PC, PS4, X박스원으로 출시된다.

인피니트워페어는 기존 시리즈와 먼 미래를 배경으로 한 FPS게임으로 우주에서 전투가 이뤄지는 등 SF적인 요소가 강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콜오브듀티 월드앳워 이후 8년만의 한글화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비소프트의 인기 게임 와치독스의 후속작 와치독스2도 PC, PS4, X박스원으로 11월 15일 출시한다.

이 게임은 하나의 OS로 통제되는 도시에서 이를 해킹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가진 주인공이 도시에 숨겨진 음모를 파헤친다는 전작의 세계관을 그대로 따른다. 다만 무대가 시카고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옮겼으며 자동차를 해킹해 원격 조작하는 등 해킹의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와치독스2.

파이널판타지15도 10년 만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006년 파이널판타지 버서스 13로 개발하던 중 2013년 E3 2013에서 게임명을 바꾸고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 중임을 알렸다. 하지만 잦은 개발 연기 등으로 출시가 10년 이상 미뤄졌다.

이 게임은 시리즈 최초 실시간 전투를 도입하고 실사 같은 그래픽을 구연한 것이 특징이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9월 30일이이며 PS4, X박스원, PC 버전으로 판매한다.

올해 처음으로 한글화된 신작을 공개해 높은 인기를 얻은 용과같이 시리즈의 신작 용과같이6도 오는 12월 국내에 선보인다.

생명의 시라는 부제가 붙은 용과같이6는 감옥에서 출소한 주인공 키류 카즈마가 딸처럼 여기는 사와무라 하루카를 찾기 위해 히로시마의 항구도시 오노미치로 향하며 진행된다.

그동안 용과같이 시리즈는 거대 범죄조직인 야쿠자들의 음모와 전쟁을 다뤄왔다. 이번 작은 히로시마의 양면연합회와 중국의 범죄조직인 삼합회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키타노 타케시 오구리 슌, 미야사코 히로유키 등 일본의 유명배우가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용과같이6

유명 슈팅게임 기어스오브워 시리즈의 신작 기어즈오브워4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미래를 배경으로 외계인들과 치열한 사투를 그린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로 개발 중이며, 전작의 주인공 마커스의 아들 JD 피닉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게임은 시리즈의 특징인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사실적인 배경 그리고 은엄폐를 활용한 거친 액션을 선보일 예정으로 오는 10월 11일 PC와 X박스원으로 출시한다.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는 지난 2000년 처음 출시된 데이어스 엑스 SF게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전작 데이어스 엑스: 휴먼 에볼루션의 주인공 아담 젠슨이 등장하며 전작을 잇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인류의 평화를 지켜야 한다.

범죄조직간 경쟁을 그린 마피아3도 하반기 출시한다. FBI가 마피아를 전면적으로 수사하던 1968년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다른 조직과의 경쟁을 통해 지배권을 늘리고 조직원을 운영해야 한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며 이용자가 캐릭터를 무시하거나 신경 쓰지 않을 경우 적으로 돌아서기도 한다. 이 게임은 오는 10월 7일 PS4, X박스원, PC로 출시한다.

배틀필드1.

1차 세계대전을 그린 배틀필드1도 오는 10월 21일 PS4와 X박스원, PC으로 론칭할 예정이다. 1차 세계대전 당시 등장했던 초기형 전차와 복엽기, 비행선, 기마병 등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프로스트 바이트 엔진을 발전시켜 유럽의 작은 마을에서 사막까지 다양한 지역을 구현했으며, 비행선의 추락으로 주변 건물이 무너지는 등의 현실성도 강조했다.

이 밖에도 로이게임즈가 PS VR환경에 맞춰 제작 중인 공포게임 화이트데이: 스완송, 초능력을 이용한 잠입액션게임 디스아너드2, 보컬로이드 하츠네미쿠 시리즈의 신작 리듬액션 게임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X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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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기대작이 다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한글화 타이틀 성장 등의 이슈로 콘솔게임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이 조금씩 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대형 게임의 한글화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흐름이 가속화 되고 있어 시장의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