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고’ 게임 개발을 이끈 존 행크 나이언틱 CEO의 개인 트위터 계정이 한 때 해킹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씨넷은 1일(현지시간) “지난 7월 31일 존 행크 CEO의 개인 트위터 계정이 해킹됐다”며 “그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된 사실은 팔로워 1만6천여명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고 전했다.
씨넷이 직접 캡처한 행크 CEO의 개인 트위터에는 해시태그 ‘#OurMine'이 포함됐다. 'OurMine'은 소셜네트워크 보안 전문 회사로 알려진 곳이다.
심지어 해킹된 행크 CEO의 트위터에는 포켓몬 고의 브라질 도입을 촉구하는 트윗도 게재됐다. 현재 브라질은 포켓몬 고의 서비스 대상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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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행크 CEO의 개인 트위터 비밀번호까지 공개됐다. ‘OurMine'은 “행크 CEO의 트위터 비밀번호는 너무 쉽다”며 “그의 비밀번호는 nopass"라고 전했다.
해킹 이후 게재된 행크 CEO 트위터 계정 내 트윗은 2일 오전(한국시각) 모두 삭제됐다. 행크 CEO는 현재 자신의 개인 계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해킹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