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신형 말리부가 세 자리수 월 판매 성장률을 나타냈다.
한국GM은 1일 발표한 7월 판매 실적에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내수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GM이 밝힌 내수 판매량은 1만4천360대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5.8%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한국GM의 올해 누적 내수 판매 대수는 7개월만에 1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단 기간이라는 것이 한국GM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판매 증가는 말리부다. 이 기간동안 말리부의 판매량은 4천618대로 지난 6월 대비 26.8% 떨어졌지만,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72.4% 올랐다. 스파크의 경우 7월 한달간 5천729대가 판매돼 지난해보다 91.3% 뛰어올랐다.
한국GM 관계자는 “최근 말리부에 대한 성능과 크기에 대해 만족해 하는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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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한 내수 시장과 달리 한국GM의 7월 수출은 부진했다. 수출은 3만1천617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2.9% 급감했다. 한국GM의 7월 전체 판매량은 4만5천977대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2.7% 하락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A/S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하반기에도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을 지속하기 위해, 볼트, 카마로SS 등 신차 출시 및 고객 체험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우수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등 최고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