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판매량 10억대 돌파…"9년만의 쾌거"

애플, 공식 발표…팀 쿡 "일상생활 필수요소"

홈&모바일입력 :2016/07/28 08:03    수정: 2016/07/28 08:22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아이폰 누적 판매량이 10억 대를 넘어섰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7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에서 열린 직원 미팅에서 아이폰 누적 판매량 10억 대 돌파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팀 쿡은 이날 “아이폰은 세계를 변화시킨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제품이다”면서 “이제 아이폰은 우리 일상생활의 필수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팀 쿡 애플 CEO가 본사에서 열린 직원 미팅에서 아이폰 10억 대 돌파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있다. (사진=애플)

그는 또 “지난 주 아이폰 판매량 10억 대 돌파라는 이정표를 넘어섰다”면서 “우리는 늘 가장 많이 팔기보다는 차별화된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아이폰은 지난 2007년 첫 출시됐다. 당시 애플을 이끌던 스티브 잡스 전 CEO가 그해 1월 열린 맥월드에서 처음 공개한 뒤 5개월 뒤인 6월에 첫 출시했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이후 앱스토어 등의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통화도구’였던 스마트폰을 ‘이동하는 컴퓨팅 플랫폼’으로 탈바꿈시켰다. 이후 구글이 안드로이드 폰을 내놓으면서 스마트폰 혁명의 불꽃이 본격적으로 타 올랐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