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맵, KT-LGU+ 고객도 오늘부터 무료

“커넥티드카 등 미래사업 진출 기대”

방송/통신입력 :2016/07/19 09:56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19일 부터 모든 이동통신사 이용자에 무료로 개방됐다.

회사는 이번 T맵의 무료 개방이 플랫폼 사업자로의 진화를 위한 본격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일 T맵의 전면 무료화를 선언하고, T맵 가입자 기반 확대 및 플랫폼화를 통해 ▲생활가치 ▲IoT플랫폼 ▲커넥티드 카 ▲전기차 사업 등 잠재적 미래성장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기아차와 재규어/랜드로버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일부 신규 출고 차량에 T맵을 미러링 기반으로 이용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T맵 대중교통과 T맵택시 출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통 플랫폼 진화를 위해 T맵의 활용도를 높여왔다.

SK텔레콤은 오는 19일부터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전면 무료화 한다 (사진=SK텔레콤)

T맵을 사용하려면 기존 KT와 LGU+에서 T맵을 사용하던 고객들도 신규 무료 버전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아이폰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원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스토어에서 'T map' 또는 '티맵'으로 검색하면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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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U+ 가입고객들을 위한 신규 버전의 출시와 함께 기존 버전의 다운로드는 중단된다. 단 신규 앱을 설치하더라도 기존의 즐겨찾기나 최근 목적지 등의 고객 사용 이력 데이터는 신규 버전에 그대로 연동된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은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생성되는 실시간 교통정보로 정확도가 올라간다”며 “전체 가입자 1천800만명, 하루 이용자 220만명(주말 기준)에 달하는 T맵 개방이 모바일 내비게이션 사용자 전체에게 혜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