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맵', 타사 모든 고객에 전면 무료화

19일부터 무료지원 확대 시행

방송/통신입력 :2016/07/05 09:57    수정: 2016/07/05 10:27

월 평균 이용자 약 800만 명에 달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오는 19일부터 전면 무료화 된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그간 자사 LTE요금제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만 무료로 제공돼 왔던 'T맵'을 KT, LGU+, 알뜰폰 등 타사 고객에게도 무료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월 4천원 요금 부담때문에 T맵을 이용 못했던 약 2370만 명(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에 달하는 KT, LGU+, 알뜰폰 가입자들에게도 T맵 무료 이용의 길이 열렸다.

T맵은 전체 가입자 1800만명, 하루 이용자는 주말 기준 약 220만 명에 달하는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SK텔레콤은 경쟁이 치열한 이동통신 시장에서 T맵을 자사 고객에게만 무료로 제공하며, 강력한 마케팅 차별점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 SK텔레콤의 무료화 결정으로 유료 서비스라는 제약 조건에 묶여있던 약 2370만명에 달하는 KT, LGU+, 알뜰폰 이용자들도 비용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해졌다.

T맵은 14년간 축적된 교통 정보와 경로 안내 노하우를 활용해 정확하고 빠른 길찾기를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번 T맵 무료화 결정으로 기존 유료 이용자는 월 이용료를 면제받게 되며, 신규 가입자도 별도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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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이해열 T맵 사업본부장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최적 길안내라는 핵심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용자가 더욱 신뢰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T맵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동, 교통 분야에 있어 고객의 생활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는 19일 무료화 이후 통신사에 관계없이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원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T map'을 검색해 다운로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