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핀테크 생태계 키우기

1Q랩 3기 스타트업 출범

인터넷입력 :2016/07/18 17:28    수정: 2016/07/18 17:29

손경호 기자

KEB하나은행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설립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1Q랩이 지난해 6월 이후 3기를 출범시켰다.

이 은행은 15일 오후 종로구 청진동소재 그랑서울 19층 KEB하나은행 1Q랩에서 새로운 핀테크 스타트업 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Q랩 3기를 함께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1Q랩 3기 스타트업은 ▲센스톤(정보보안) ▲핀다(금융상품 플랫폼) ▲인크(크라우드펀딩) ▲뉴로다임(인공지능) ▲플라이하이(블록체인) ▲빌리(P2P대출) ▲루프펀딩(P2P대출)등 총 7곳이다.

1Q랩에 선정된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KEB하나은행이 제공하는 사무공간을 쓸 수 있게 되며,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들과 협업해 아이디어가 인정받는 사업모델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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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부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 경쟁의 핵심영역인 자산관리 및 혁신 인증, 새로운 금융 플랫폼의 원천 기술로 떠오르는 블록체인, 빠르게 성장중인 P2P대출, 크라우드 펀딩을 1Q랩 3기를 통해 확보해야할 타겟 기술로 본다"며 "이를 통해 핀테크 금융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외부 투자기관과 연계한 매칭 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스타트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 간접투자를 비롯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경영컨설팅, 법률, 특허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멘토단을 활용하여 핀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