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캐나다, 호주로 유학가거나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국내에서 출국 전에 미리 현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다른 나라로까지 확대한다.
KEB하나은행은 '1Q 글로벌 체인'이라는 선계좌 발급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캐나다, 호주에 위치한 KEB하나은행 지점과 연계해 국내서 출국 전에 현지 계좌를 미리 발급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국내 영업점을 방문해 캐나다 현지법인인 캐나다 KEB하나은행 내 11개 지점 중 한 곳에 계좌 개설을 신청하면 바로 다음날 계좌가 발급된다. 출국하기 전에 이 계좌로 미리 송금을 해 놓으면 현금을 휴대하지 않고도 출국한 뒤 현지에서 언제든지 찾아 쓸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렇게 개설한 계좌를 이용하면 캐나다 현지 ATM 이용수수료, 계좌유지수수료, 공과금납부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계좌로 한국으로부터 송금을 받는 경우에는 송금수수료도 면제된다.
한국에서 본인 캐나다 신규계좌와 그 계좌로 송금된 금액은 '캐나다 1Q 뱅크'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호주 시드니 지점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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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글로벌미래금융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과 가을학기를 앞두고 캐나다 및 호주 이민 예정자와 예비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라며 "캐나다와 호주에 이어 앞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24개국에 진출해 있는 KEB하나은행은 더 많은 손님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신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