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사냥이 하늘까지 확대되는걸까? 포켓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는 드론까지 등장할 조짐을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셔블은 13일(현지시각) 네덜란드의 TRND랩스에서 만든 포케드론(▶영상 보기)을 소개했다.
이 작은 크기의 드론은 게임 사용자가 산 꼭대기나 강 위 같은 잡기 힘든 위치에 있을 때 하늘로 드론을 띄워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는 “폰이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으면 포켓몬고 앱은 스마트폰이 아닌 포케드론의 GPS와 카메라를 사용한다.”고 소개돼 있다.
이 제품은 아직 콘셉트 단계이며 연말까지 출시 예정이라고 TRND랩스 창업자는 밝혔다. 포케드론은 기존에 회사가 출시된 69달러 가격의 소형 드론 제품을 포켓몬 고를 위해 다시 디자인한 제품이다.
관련기사
- 출시 안 된 포켓몬 고, 한국선 어떻게?2016.07.14
- 포켓몬고, AR에 광고 입히니 '효과 대박'2016.07.14
- 포켓몬 고 개발사, 왜 구글과 결별했나2016.07.14
- '포켓몬 고 열풍'의 명과 암2016.07.14
하지만 실제 제품이 나오기까지 여러 가지 장벽이 존재할 것으로 매셔블은 평가했다. 먼저, 제품 명에 들어간 ‘포케(Poke)’라는 명칭은 닌텐도와의 라이선스 계약이 필요해 보인다고 매셔블은 전했다.
또, 회사 측은 이 드론이 작동할 때 포켓몬 고 앱이 드론의 GPS 신호를 스마트폰의 GPS로 인식해 작동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현재 아이폰 탈옥이나 애플의 개발자 도구의 사용 없이는 불가능하며 완벽한 기능 구현을 위해 닌텐도와의 협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매셔블은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