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앱 생태계를 소재로 한 첫번째 오리지널 TV시리즈를 제작한다. 개발자들이 앱을 만드는 과정을 리얼리티쇼 형식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등 주요 IT전문 외신들은 애플이 ‘플래닛 오브 더 앱스’라는 첫 번째 오리지널 TV쇼에 참여할 개발자를 공개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공개한 공개모집 알림에 따르면 이 TV쇼는 개발자들이 테크 분야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받고, 최상위 벤처캐피털(VC)들로 부터 펀딩을 받고 앱 스토어에서 선보이는 과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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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시즌에선 100명의 후보자가 참여하게 된다. 첫 촬영은 로스엔젤레스에서 10월21일 시작된다. 그 전까지 개발자들은 베타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놔야 한다.
애플은 올해 초 이미 자체 제작 TV시리즈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 아마존, 훌루 등과 달리 애플은 가입자 기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 않은 애플이 이 TV시리즈를 어떤 방식으로 배포할 지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