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대표, 검찰 출석..."성실하게 답변하겠다"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엔엑스씨(NXC) 대표가 진경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넥슨 주식 거래 등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14일 오후 4시 검찰에 출석했다.

김정주 대표는 이날 취재진들에게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조사 과정에 성실하게 답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임검사팀은 진 연구위원이 2006년 넥슨의 일본 상장을 앞두고 넥슨 비상장주 1만주를 약 4억 원에 사들인 뒤 10년만인 지난해 126억 원에 되판 것을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주 NXC 대표(사진=뉴스1)

특임검사팀은 김 대표에게 진 연구위원의 넥슨 주식 거래 과정과 자금 조달 경위 등을 묻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특임검사팀은 진 연구위원의 자택과 김 대표의 자택 및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