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0월 말까지 수해 특별지원 활동 실시

수해차량 무상점검 및 수리비 할인, 긴급지원 서비스 등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현장에서 피해를 입은 차량의 엔진, 변속기, 전자시스템 등에 대한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또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에 대해서는 300만원 한도내에서 수리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한다.

수해 차량 입고 시 최대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차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을 인도해주는 홈투홈 서비스(7km 이내 무상)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수해 특별지원 활동(사진=현대차)

수해로 인해 수리가 불가능한 차량의 고객이 현대차의 신차를 재구입하는 경우에는 관공서에서 발행한 '수해차량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해당 월의 기본 판매조건에 최대 30만원의 추가지원 혜택을 준다. 기아차는 신차 인도 전까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로 최장 5일 동안 렌터카를 무상 대여해 준다.

이밖에 현대·기아차는 수해지역에 긴급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티셔츠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지원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 고객센터(080-600-6000)나 기아차 고객센터(080-200-2000)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