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하게 움직이는 로봇 의수가 이르면 올해 말쯤 출시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 등 외신은 뫼비우스 생체공학이 데카 연구개발공사(DEKA)가 개발 중인 인공팔인 루크암(LUKE arm)을 올해말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크암은 어깨까지 절단된 사람들을 위해 제작된 의수로 참전 용사와 일대일 시험을 거쳐 부품 간 호환성 문제를 없애고 이동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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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로봇 의수는 4개 개별 모터와 센서를 이용해 섬세한 동작과 크고 무거운 사물도 잡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머리 뒤쪽으로 팔을 넘길 수 있는 등 높은 활동성을 보이며 계란을 깨뜨리지 않고 집거나 물이 든 컵을 흘리지 않고 들어 올릴 수 있다.
딘 카멘 데카 대표는 "우리는 약 1만 시간 동안 100건 이상의 사례에 대한 연구 및 테스트를 거쳐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능과 독립성을 제공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상처를 입거나 팔을 절단당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