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병사 수신용 휴대폰 통화량 1억분 돌파

“병영생활 새로운 소통문화로 자리 잡아”

방송/통신입력 :2016/07/06 13:32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국방부 입찰에 1원으로 참여해 화제가 됐던 병사 수신용 휴대폰이 통화량 1억분을 돌파하는 등 병영생활의 새로운 소통문화로 자리 잡았다.

LG유플러스는 전 군 생활관에 4만5천여대를 설치, 지난 1월30일부터 상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병사 수신용 휴대폰의 누적 통화량이 6월 말 기준 1억1680만분을 기록, 1억분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군 복무 중인 병사 1인이 평균 260분 통화한 수치다.

이에 회사는 지난달 설치된 휴대폰 사용률이 94%를 넘어선 것과 함께 병사 수신용 휴대폰이 병사와 사회를 연결해주는 병영생활의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 5개월간 병사 수신용 휴대폰의 월간 통화량도 크게 증가했다. 월간 통화량 추이를 보면, 2월 1880만분에서 6월에는 2640만분으로 40%가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이달에는 2700만분, 즉 병사 1인당 한 달 간 통화시간이 1시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통화건수 역시 241만건에서 278만건으로 증가, 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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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병사 수신용 휴대폰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가 예상하지 못한 급한 일이 생기거나 날씨 등 통화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 통화요금에 대한 걱정이 큰 경우에 특히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 임장혁 공공고객담당 상무는 “공중전화 앞에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던 모습은 사라지고 생활관 안에서 편안하게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새로운 풍경이 보편화되고 있다”며 “병사 수신용 휴대폰이 병영생활의 새로운 소통 수단이자 문화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