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여행정보 수집에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옐로모바일의 옐로디지털마케팅(YDM) 그룹사 옐로스토리(대표 장대규, 정연)는 현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성인남녀 2천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1%(1천934명)가 ‘블로그 검색을 통해 여행정보를 수집한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여름여행’을 주제로 지난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옐로스토리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위드블로그’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결과 올해 여름 국내 또는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응답자는 전체 93.8%(2천240명)로 조사됐다. 이중 국내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는 응답자는 59.8%(1천428명)였으며, 해외여행의 경우 34%(812명)로 집계됐다.
여행정보를 수집한 주요 경로는 전체 응답자의 81%(1,934명)가 블로그를 선택했다. 이어 ‘친구와 가족 등 지인’이 8.1%(194명), ‘여행사 홈페이지’ 4.9%(116명), ‘오프라인 여행잡지’ 4.1%(46명)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48.5%(1,153명)는 관심 있게 찾아보는 여행정보로 명소와 유적지 등 ‘주변 관광지’를 선택했다. 여행지 주변 ‘맛집’과 ‘숙박’ 정보는 각각 27.9%(668명), 17.3%(414명)로 집계됐다. 반면 ‘할인정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5.3%(126명)에 머물렀다.
특히 여행 경험을 콘텐츠로 공유한 적이 있다고 밝힌 86.2%(2천58명)의 응답자들 역시 콘텐츠를 제작할 때 주변관광지 정보를 가장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블로거 40% "온라인 이웃 실제로 만났다"2016.07.01
- "블로거 70%, 콘텐츠 위해 자기개발 투자"2016.07.01
- 국내 블로거 53%, "표시광고법 안따르는 블로그 봤다"2016.07.01
- “블로거는 ‘페북’보다 ‘인스타그램’ 좋아해”2016.07.01
여행계획을 세울 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일정’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44.5%(1천62명)가 이같이 답했다. 이어 41.3%(986명)의 응답자가 선택한 ‘비용’이 두 번째로 꼽혔으며 ‘새로운 경험’ 7.4%(176명), 동행자 5.9%(141명) 순으로 조사됐다.
박민권 위드블로그 팀장은 “최근 소규모 또는 나 홀로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자유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라며 “이러한 변화에 따라 검색 기반으로 실제 여행자의 경험이 담긴 블로그 콘텐츠의 영향력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