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활동 중인 블로거의 과반수는 평균 2가지 이상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페이스북’보다 ‘인스타그램’을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다.
옐로스토리(대표 장대규)는 최근 국내에서 활동 중인 블로거 2천4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블로거 1인당 평균 1.8개의 SNS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블로거의 SNS활용 실태'를 주제로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옐로스토리의 블로그마케팅 플랫폼 '위드블로그'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SNS 활성화 정도는 최근 일주일내 신규 콘텐츠의 업데이트 유무를 기준으로 삼았다.
설문조사결과 블로그 외에 1개의 SNS를 이용하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 42.2%(1천4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2가지 SNS 이용자는 33%(818명), 3가지 이용자는 16%(396명), 4개 이상의 SNS를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6.9%(1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블로그 외 별도의 SNS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9%(46명)에 머물렀다.
블로거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는 전체 응답자의 67.7%(1천676명)가 선택한 '인스타그램'이었다. 또한 전체 61.3%(1천518명)가 선택한 '페이스북'은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뒤를 이어 '카카오스토리' 35.1%(868명), '트위터' 11.6%(286명) 순으로 집계됐다.
블로그 외에 다른 SNS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체 응답자의 47.8%(1,184명)가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쉬운 접근성'을 꼽았다. 이어 '최신 트렌드에 발 맞추기 위해' 28.6%(708명), '콘텐츠 확산을 위한 채널 확보' 12.6%(312명), '블로그에 없는 다양한 기능' 8.6%(212명) 등을 선택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블로거의 53.6%(1천323명)는 다른 SNS 대비 블로그가 가진 장점으로 '깊이 있는 정보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활용'을 선택했다. 이어 '포털 검색을 통한 쉬운 접근성과 확산 효과' 31%(768명), '익숙한 사용 환경과 다양한 SNS와의 범용성' 8.5%(210명), '서로이웃 추가 등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해' 4.8%(120명)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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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보다 다른 SNS 이용시간이 길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32.3%(800명)였으며,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친구와 다른 SNS에서도 교류중인 블로거는 49%(1천214명)로 집계됐다.
정연 옐로스토리 부대표는 “모바일시대를 맞아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런 시장 환경에서 깊이 있는 정보와 다양한 SNS와의 범용성을 앞세운 블로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