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스(대표 박태훈)가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 출시 5개월을 맞아 28일 성과를 발표했다. 국내 SVOD(월정액 VOD) 서비스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며, 푹(POOQ)과 2강 체제를 구축한 모습이다.
왓챠플레이는 앱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앱다운로드 수 20만을 돌파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약 7만건, 애플 앱스토어에서 약 13만건을 각각 기록했다.
박태훈 대표는 “첫 달 무료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사용시간 면에서도 왓챠플레이는 넷플릭스를 압도했다.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일주일 간 1인당 평균 체류시간은 왓챠플레이가 197분, 넷플릭스가 41분으로 약 5배에 달했다. 영화와 드라마는 왓챠플레이, 지상파 TV 다시보기는 푹으로 양분된 시청 행태가 드러난 것이다. 평균 실행횟수 역시 왓챠플레이가 넷플릭스보다 3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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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의 엔터테인먼트 분야 최고 매출 랭킹에서도 왓챠플레이는 넷플릭스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왓챠플레이의 월 이용료(4900원)와 넷플릭스의 스탠다드 월 이용료(1만2000원)의 차이를 고려하면 더욱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박태훈 대표는 “왓챠플레이에 보내 주시는 성원과 애정에 정말 감사하다"며 “더 매력적인 콘텐츠, 더 정확한 추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