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의 신형 스마트폰 ‘롬(ROME)’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됐다.
롬은 블랙베리가 연내 출시한다고 밝힌 두 개의 중저가 스마트폰 중 하나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블랙베리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롬으로 보이는 새로운 렌더링 이미지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롬은 블랙베리의 ‘패스포트 실버 에디션(BlackBerry Passport Silver Edition)’과 같은 물리 키보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번에 추가된 이미지는 제품 하단에 위치한 포트 타입과 지문 센서가 탑재된 것으로 보이는 홈 버튼, 스피커 디자인 등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앞서 볼 수 있었던 이미지와는 다르다. 물론 이번 이미지 역시 블랙베리의 신형 스마트폰 롬의 실제 제품을 담은 이미지라고는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이미지의 유출 경로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향후 블랙베리의 제품 공식 발표를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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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롬은 지난해 말 출시된 블랙베리의 고급형 스마트폰 프리브(Priv)와 비슷한 스팩에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 등이 탑재됐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더불어 지난 4월 미국 지디넷은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가 중동 지역 잡지 더내셔널(The National)과의 인터뷰를 통해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두 개의 중저가 스마트폰(롬과 함브르크)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