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넷플릭스 전용 셋탑박스 출시

15만원에 구매, 홈플러스 등 매장에서 구매 가능

방송/통신입력 :2016/06/21 11:25

케이블방송사 딜라이브(대표 전용주)가 국내 최초로 넷플릭스 TV전용 셋톱박스인 '딜라이브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딜라이브 플러스는 풀HD(1080p) 화질을 지원하며, 넷플릭스의 스트리밍 데이터를 딜라이브 전용서버로 받아 OTT 셋탑박스로 공급하는 만큼 한층 더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파이 및 랜선을 이용해 설치할 수 있으며, 무게가 187g이다.

OTT 셋탑박스와 함께 지급되는 전용 리모컨은 재생 및 일시정지, 3배속 되감기/빨리감기 기능 외에 4방향키, 음량 버튼 등 TV리모컨과 유사한 형태로 제작됐다. 또한 리모컨 중앙에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을 배치해 보다 빠르게 넷플릭스 메뉴로 진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딜라이브 플러스는 미러링 기능과 블루투스 디바이스 페어링 기능도 제공한다.

딜라이브가 넷플릭스 전용 셋톱박스 '딜라이브 플러스'를 출시한다

가격은 15만원으로 지난 20일부터 딜라이브플러스(☞링크)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주문을 받아, 7월부터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매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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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딜라이브는 6월 30일 한국을 첫 방문하는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일행의 방한을 계기로 이번 에 발매되는 셋톱박스의 공동마케팅과 IHQ 콘텐츠 사업 협력도 적극 논의할 계획이다.

딜라이브는 “하반기에도 넷플릭스 TV전용 OTT박스에 다양한 국내외 어플리케이션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홈 IOT 사업 가시화, 차별화된 콘텐츠 지속 확보, 고객참여 서비스 강화, UHD 셋톱박스 고도화 등 적극적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