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17년 만에 출시한 신규 지적재산권(IP) '오버워치'가 지난달 24일 출시 후 26일 만에 PC방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18일 블리자드(대표 마이크 모하임)의 오버워치가 게임 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 29.36%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약 4년간 1위를 지켜온 리그오브레전드를 0.19% 차이로 넘어선 오버워치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오버워치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이용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서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게임의 인기는 5~15분 이내에 한 판이 끝나는 빠른 게임 진행속도와 다양한 캐릭터성, 고릴라, 로봇, 천사 등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하는 재미와 이들 간의 조합을 통한 팀플레이 요소 등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 블리자드는 국내에서 스타크래프트로 10년 이상 1위를 차지해온 경험이 있고 오버워치는 두 팀의 경쟁을 기반으로 캐릭터 간 조합, 맵에 따른 플레이의 변화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와 볼거리가 많아 스타크래프트에 이은 e스포츠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게임을 폭 넓게 알리고 더욱 많은 이용자를 확보해 오버워치가 장기간 인기 독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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