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맞게 개량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애저블록체인애즈어서비스(BaaS)에 ‘프로젝트 블렛츨리(Bletchley)’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MS 애저 BaaS는 작년 11월 출시된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용하게 해준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의 기반 기술 중 하나로, 거래 원장을 공유 혹은 분산해 거래이력을 저장한다. 금융권이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렛츨리는 애저 기반의 모듈형 블록체인 아키텍처다. 블록체인 미들웨어와 크립틀렛(Cryptlets)이란 개념을 포함한다.
블록체인 미들웨어는 아이덴티티, 운영관리, 애널리틱스, 머신러닝 등의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저의 여러 서비스 요소를 활용하고, 써드파티 개발사의 솔루션을 연동할 수 있다.
크립틀렛은 블록체인 기술의 새로운 빌딩블록으로 묘사된다. 애저와 다른 퍼블릿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 보안된 통신과 연동을 제공한다.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연동 외에 미들웨어와 고객사 기술도 연동하게 해준다.
관련기사
- KB금융지주, IT인프라 전략에 블록체인 투입...왜?2016.06.16
- 자본시장도 제4차 산업혁명 영향권 진입...격변 예고2016.06.16
- MS-IBM, 블록체인 기술에 과감한 베팅...왜?2016.06.16
- 글로벌 거대 은행들, 왜 블록체인에 열광하나2016.06.16
MS는 “오픈소스 기술이 블렛츨리 생태계를 위한 빌딩블록 역할을 할 것”이라며 “P2P 네트워킹, 컨센서스, 데이터베이스, 가상머신 등의 개방형 표준 프로토콜을 채택해 생태계에 신뢰를 구축하고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MS는 이달중순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하는 ‘월드와이드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블렛츨리의 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프로젝트 블렛츨리 백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