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가 2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윈스에 투자한 회사는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이하 크레센도)와 씨이에스시큐리티홀딩스다.
크레센도는 글로벌 오픈마켓 이베이 자회사이자 글로벌 전자결제서비스업체인 페이팔(PayPal) 창업자 피터 틸이 출자한 PEF다.
투자는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체(BW)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윈스가 240억원을 사모형태로 전환가액 1만2천원에 BW를 발행하면 크레센도 및 씨이에스시큐리티홀딩스가 이를 인수할 예정이다. 행사가는 공시 기준일(15일) 기준가의 약 20% 할증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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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투자금은 현재 영위하고 있는 네트워크 보안 및 관련 서비스사업뿐 아니라 빅데이터, IoT 등 보안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윈스는 투자자 측에서 임원 1명을 영입해 신규사업 진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연 윈스 대표는 “투자 유치는 최첨단 보안 기술력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며 “앞으로 투자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존 보안 사업 뿐 아니라 비보안 사업까지 확장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IT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