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영웅, 로스트킹덤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어낸 네시삼십삼분이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신작 스펠나인을 출시했고, 이어 골든나이츠의 테스트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르면 이달부터 모바일 슈팅 장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노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한다고 알려진 만큼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이 모바일 게임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올해 모바일RPG 로스트킹덤 등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로스트킹덤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 4위에 다시 이름을 올리면서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일에 출시한 모바일RPG 스펠나인 역시 출시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면서, 향후 매출 상위권 게임에 이름을 올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시 삼일만에 구글 매출 40위권에 이름을 올린 스펠나인은 장편소설 20권 분량의 방대하고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다. 이 게임은 존 RPG와는 다르게 직업과 무기에 상관 없이 전 스킬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차별화를 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회사는 모바일RPG 골든나이츠의 테스트 소식도 전했다. 이 게임은 180여 종 캐릭터가 등장하며, 캐릭터의 속성과 던전의 속성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꾀할 수 있도록 했다. 테스트 참가자 모집은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네시삼십삼분의 신작 라인업을 보면 대형 게임사 못지 않은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중론이다. 장르도 다양해 기존 인기작과의 정면 승부 외에도 틈새시장 공략에도 최적화됐다. 이달 모바일 슈팅 오픈파이어 등 신작 출시도 대기 중인 상황이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 2월 라인업 발표회를 통해 18종의 신작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소개했던 로스트킹덤, 스펠나인 등이 우선 출시된 상태다. 네시삼십삼분의 기대작으로는 모바일RPG 장르인 골든나이츠와 삼국블레이드, 런어웨이즈 외에도 슈팅 장르인 활2, 스페셜포스 모바일, 마피아 등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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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봐야할 것은 로스트킹덤의 뒤를 이을 흥행 대작이 언제쯤 다시 탄생할지다. 그동안 네시삼십삼분이 모바일 게임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오랜 시간 축적해왔고, 공격적인 마케팅 능력을 보여줬던 만큼 차기 흥행작 탄생은 시간 문제로 보여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네시삼십삼분은 “로스트킹덤이 업데이트 이후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최근 출시한 신작 스펠나인도 출시 초반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면서 “출시를 앞둔 오픈파이어 등 슈팅 신작 외에도 하반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