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파리모터쇼'서 전기 SUV 콘셉트카 공개

2018~2019년께 양산 예정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하반기 순수 전기 SUV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영국 유력 자동차 매체 오토카는 7일(현지시간) 자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벤츠의 순수 전기 SUV 콘셉트카 공개 계획을 보도했다.

벤츠의 전기 SUV 콘셉트카는 현재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제작되고 있는 상황. 벤츠는 콘셉트카의 실내외 디자인 구성 등을 마친 후 오는 9월 29일 개막하는 파리모터쇼에 이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파리에서 공개될 콘셉트카는 GLC 쿠페 기반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

더 뉴 GLC 쿠페(사진=메르세데스-벤츠)

벤츠는 이 전기 SUV 콘셉트카 공개를 통해 향후 회사의 전기차 개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가솔린, 디젤 등의 화석연료 차량과 하이브리드 모델 주행거리를 따라잡을 수 있는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것이 벤츠의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벤츠는 오는 2018년이나 2019년께 양산형 순수 전기 SUV를 내놓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 SUV가 향후 테슬라 '모델 X'와 아우디 'e-트론 콰트로' 전기 SUV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