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접히는 스마트폰 2종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내년을 목표로 플립폰처럼 반으로 접히는 제품과 접으면 5인치, 펴면 8인치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겸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접히는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은 지난 수년동안 여러차례 나왔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밸리’라는 이름으로 접히는 스마트폰을 개발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강점을 바탕으로 접히는 스마트폰 관련 특허도 여러건 출원해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관련기사
- 中 신흥강자 오포의 폴더블 스마트폰 포착2016.06.08
-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시기 미정"2016.06.08
- 폈다 구부렸다 '폴더블 IT' 제품 모음2016.06.08
- 삼성, 경첩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 출원2016.06.08
삼성전자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곡률 반경을 5R에서 1R로 좁혀 더 얇게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왔다.
삼성 측은 이와 관련 "플렉서블 스마트폰 출시와 관련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