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농축수산 상품 中 수출 지원

인터넷입력 :2016/06/02 15:37

공영홈쇼핑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우리 기업의 중국 수출길 개척 지원에 나섰다.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은 중국 글로벌홈쇼핑(GHS)과 1일 중국 베이징 국제서비스교역전시회장에서 우리 중소기업 상품 및 농축수산물 중국 수출과 관련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HS는 중국 국영 방송사인 CRI 산하 TV홈쇼핑 및 인터넷쇼핑몰 업체다. 정부 주도로 설립 운영돼 공영홈쇼핑과 성격이 유사하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협력사(판매사) 상품 수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및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수출 희망업체를 위한 현지 시장 상황, 유망 상품 현황, 정책 정보 등을 교환한다. 이를 위해 필요시 양사 직원이 상대방 기관에 파견 근무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GHS는 국영방송사인 CRI가 2009년 100% 출자해 설립됐다. 지난해 기준 총 17개성 141개 도시 5600여만 가구에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주방가전가구화장품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국산과 수입산을 함께 취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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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채널 이외에 온라인쇼핑몰, 다이렉트마케팅(DM)형 월간지 발간, 오프라인 매장 등 폭넓은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400억원으로 중국 TV홈쇼핑 가운데 10위권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을 적극 발굴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