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우리 기업의 중국 수출길 개척 지원에 나섰다.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은 중국 글로벌홈쇼핑(GHS)과 1일 중국 베이징 국제서비스교역전시회장에서 우리 중소기업 상품 및 농축수산물 중국 수출과 관련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HS는 중국 국영 방송사인 CRI 산하 TV홈쇼핑 및 인터넷쇼핑몰 업체다. 정부 주도로 설립 운영돼 공영홈쇼핑과 성격이 유사하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협력사(판매사) 상품 수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및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https://image.zdnet.co.kr/2016/06/02/hjan_bjRHevbvNX4WwAL.jpg)
수출 희망업체를 위한 현지 시장 상황, 유망 상품 현황, 정책 정보 등을 교환한다. 이를 위해 필요시 양사 직원이 상대방 기관에 파견 근무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GHS는 국영방송사인 CRI가 2009년 100% 출자해 설립됐다. 지난해 기준 총 17개성 141개 도시 5600여만 가구에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주방가전가구화장품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국산과 수입산을 함께 취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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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채널 이외에 온라인쇼핑몰, 다이렉트마케팅(DM)형 월간지 발간, 오프라인 매장 등 폭넓은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400억원으로 중국 TV홈쇼핑 가운데 10위권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우수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을 적극 발굴해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