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지 1년도 되지 않아 사업을 축소한다.
최근 미국 지디넷은 샤오미가 브라질 현지 생산 활동을 중단했다며,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기기들은 폭스콘으로부터 아웃소싱 해온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서 마케팅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샤오미 직원들은 중국으로 다시 돌아가고, 브라질에는 고객관리나 기술 지원 분야 등을 위한 소수의 직원만 남게될 예정이다.
지난해 브라질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 샤오미는 브라질이 세계 5위 인구 수를 자랑하는데다, 스마트폰 성장률도 커지고 있어 이 시장에 거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휴고 바라 샤오미 글로벌사업부 부사장은 브라질 정부 규제로 인해 사업을 축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MS 특허' 잡은 샤오미, 美 공략 성공할까2016.06.02
- '특허왕국' MS, 왜 샤오미에 특허 팔았나2016.06.02
- '특허무장' 샤오미, 美 스마트폰 시장 진출하나?2016.06.02
- 샤오미-화웨이-삼성, 中서 중저가폰 승부2016.06.02
그는 "지난해 말 전자 상거래 판매 과세에 대한 규정이 변경됐다"며 "새로운 기기를 런칭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기존에 판매하고 있던 레드미2와 레드미2 프로만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