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화웨이 그리고 샤오미가 중국에서 중저가폰으로 다시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폰아레나,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주요 IT 전문 외신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C 시리즈, 샤오미의 ‘홍미3A’, 화웨이의 ‘아너 5A’ 등이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의 인증을 나란히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가격은 우리돈으로 10만원대에서 30만원대다.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는 홍미3에는 HD급(720x12890) 디스플레이에 1.4GHz 스냅드래곤 435 옥타코어가 부착됐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램은 2GB, 기본 저장 공간은 16GB다.
또한 이 제품은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4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6.0.1 OS로 구동된다. 판매가는 10만 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화웨이의 아너(Honor) 시리즈 최신 모델로 알려진 아너 5A와 아너 5A 플러스도 TENAA 인증을 통과했다.
아너 5A는 5인치 디스플레이(1280x720)에 1.3 GHz 쿼드코어, 램 2GB, 저장공간 16GB, 배터리 2200mAH,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OS를 탑재했다.
아너 5A 플러스는 5.5인치 디스플레이(1280x720)에 1.8 GHz 옥타코어를 장착했으며, 배터리 3000mAh를 부착했다. 램과 저장공간, 카메라 화소 등은 5A와 같다고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예술구인 751 D-PARK에서 TENAA 인증을 받은 갤럭시C5와 갤럭시C7을 내달 6일부터 중국에 출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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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C5와 갤럭시C7은 각각 5.2인치와 5.7인치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617, 1600만 화소 후면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 4GB램,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OS 등을 탑재한 모델로 알려졌다. 내장 메모리는 32GB와 64GB 두 종류다.
배터리 용량으로 보면 갤럭시C5는 2600mAh, 갤럭시C7은 3300mAh다. 32GB 모델의 온라인 판매가는 갤럭시C5가 1천599위안(약 28만7천 원), 갤럭시C7는 1천799위안(약 32만3천 원)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