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의 모바일 앱 매출 성장률은 폭발적이다. 글로벌에서 손꼽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동남아시아가 모바일 앱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기업 애드웨이즈가 이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마케팅 전략 비법을 공유하고자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지 마케팅의 첫걸음에 대해 발표한 애드웨이즈코리아 전수남 부사장은 "현재 동남아 모바일 마케팅 패턴을 보면 소셜미디어 마케팅과 MCN·인플루언스 마케팅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부사장은 "동남아시아 지역 소셜 미디어 사용량은 대다수가 모바일 기기에서 발생된다"라며 "여기에 스마트폰 사용량의 폭발적인 증가가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전세계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를 차기 진출할 시장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글로벌 전체에서도 동남아시아가 소셜미디어 사용량이 두 번째"라며 "모바일앱 마케팅에 소셜미디어 활용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페이스북이 가장 많이 쓰이며, 그다음으로는 페북 메신저와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이다.
그렇다면 과연 페이스북만 활용을 잘 하면 될까? 전 부사장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고 말했다. 각 나라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인도네시아에서는 페이스북보다 블렉베리 메신저인 BBM이 더 유명하고, 태국에서는 라인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베트남은 자국 회사가 만든 서비스인 잘로(zalo)가 유명하며, 사용자의 80%가 18~25세 사이로 젊은 연령층이다.
소셜미디어와 메신저 서비스가 급성장하면서 기업들은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일명 소셜 셀럽들을 이용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 그들이 게임과 상품을 리뷰하면, 그 바이럴이 엄청난 파급력을 갖고 전파되고 있는 것.
전 부사장은 "현재 동남아시아에서는 앱에 대한 짧은 소개를 올리는 것과, 구체적인 앱의 기능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 유행이다"라며 "앱 다운로드 수를 늘릴 수도 있고, 보다 높은 리텐션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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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웨이즈 베트남 지사장인 모토키 키쿠타는 왜 동남아 시장이고 그 중에서 베트남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했다.
키쿠타 지사장은 "한중미일 국가에서는 경쟁이 치열하지만, 아직 개도국은 시장 자체가 크지 않고 경쟁이 심하지 않다"며 "이미 좋은 서비스(앱)을 갖고 있다면 시장은 작지만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