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동영상 처리 빠른 '제온 프로세서' 출시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 P580' 적용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06/01 09:26

<타이베이(대만)=박수형 기자> 인텔 아이리스(Iris) 프로 그래픽을 품은 제온 프로세서가 나왔다. 소비자 네트워크 대역폭 사용을 줄여 비디오 트랜스코딩에 특화된 제품이다.

인텔이 새롭개 발표한 제온 프로세서 E3-1500 v5 제품군은 스카이레이크 마이크로 아키텍처에 기반,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 P580이 적용됐다. 인터넷 트래픽 80% 가까이 동영상이 차지하면서 영상을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점이 특징이다.

인텔 측은 PCIe 그래픽 카드를 추가하는 경우보다 더 적은 데이터센터 면적 점유와 전력 대비 더 많은 비디오 스트림 서버 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4K 해상도 동영상 콘텐츠의 고효율 HEVC 코덱 트랜스코딩이 가능하다. 초당 30프레임의 풀HD(1080p) 해상도 영상을 동일한 해상도의 HEVC로 트랜스코딩하는데 최대18개의 AVC 스트림을 전송하고, 초당 30프레임의 4K 비디오에는 2개의 실시간 HEVC 스트림을 전송할 수 있다.

아울러 가상 환경의 복합적인 CAD나 콘텐츠 생성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최대 26% 더 높은 성능을 가능하게 하는 등 원격 애플리케이션 전송에서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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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트랜스코딩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인텔 미디어 서버 스튜디오로 이미지 품질과 성능을 개별화할 수 있는 최첨단 트랜스코딩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리눅스와 윈도6 모두 지원하며 고속 미디어 트랜스코딩을 위해 인텔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과 인텔 퀵 싱크 비디오 미디어 액셀러레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원격 워크스테이션 이용시 인텔 그래픽 가상화 기술 역시 지원한다.

인텔은 “초당 30프레임의 1080p에서는 8개의 HEVC 스트림 또는 최대 18개의 고급 비디오 코딩(AVC) 스트림을 전송하고, 초당 30 프레임의 4K 비디오에서는 2개의 HEVC 스트림을 전송한다”며 “인텔 C236 시리즈 칩셋과 결합되는 경우 2133 MHz에서 최대 64GB의 DDR4까지 새롭고 더 빠른 메모리 성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