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도어 스포츠세단 'CK' 스파이샷 포착

'GT 컨셉트 디자인' 닮아...내년께 출시

카테크입력 :2016/05/20 08:23    수정: 2016/05/20 08:24

정기수 기자

기아자동차의 후륜구동 4도어 스포츠 세단 'CK(프로젝트명)'의 스파이샷이 미국에서 포착됐다.

19일(현지시간) 모터1 등 미국 현지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인근에서 CK의 프로토타입 모델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기아차가 지난 201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GT 컨셉트'와 유사해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다.

위장막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전면부는 수직형 공기 흡입구와 독특한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후면부는 LED 테일램프와 트윈 팁 듀얼 머플러 등이 탑재됐다.

기아차 'CK' 스파이샷(사진=모터1)

파워트레인은 제네시스 G80을 기반으로 제작돼 3.8리터 람다2 V6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보차저가 탑재된 3.3리터 V6 엔진의 추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대차의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 'H-트랙'이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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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은 오는 2018년께 CK의 양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K가 출시되면 국산차 중 첫 4도어 스포츠 세단이 된다. 경쟁 차종으로는 BMW 4시리즈, 아우디 A5 스포트백, 렉서스 GS 등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