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남경필)은 수도권 최대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를 1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헌용)과 킨텍스(대표 임창열)가 공동 주관하는 플레이엑스포는 지난해까지 진행해온 굿게임쇼가 발전한 행사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작년의 굿게임소가 플레이엑스포로 바뀌면서 규모가 더 커진 것 같다.”며 “앞으로 게임이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미래의 성장 동력이자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개막을 알렸다.
이어서 김병관 분당 갑 의원 당선인은 “15년간 게임사업을 하면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으로 이 사업을 그만둘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며 “이제 국회의원에 당선이 된 만
큼 게임산업이 내가 해야 할 일중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게임쇼는 기능성 게임 외에도 온라인/모바일 게임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연대가 마련된다.
시연대는 게임사에 따라 VR존을 비롯해 온라인?모바일과 게이밍기어존, 시뮬레이터 체험존, 키즈&키덜트존, 보드게임존, 아카데미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대표 안도 테츠야)는 14종의 VR 게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스트리트파이터5, 피파16, 킹오브파이터14, 마이티넘버9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준비됐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모두의 마블, 마블퓨처파이트, 세븐나이츠 등 자사의 인기 모바일 게임 시연대와 모두의 마블 보드게임 등을 공개했다.
이 밖에도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개발 중인 스페셜포스 모바일과 스페셜포스VR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웹젠(대표 김태영)도 자사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레전드와 모바일 게임 더비스트 등을 선보이고 바이두, 넷이즈, 세가, 스퀘어에닉스, 쿤룬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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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게임업체간 퍼블리싱 계약 등 사업 관련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매칭 공간도 마련했다. 이 공간에서는 유럽, 중동 등 퍼블리셔와 할 수 있는 글로벌 수출 상담회도 진행된다.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는 플레이엑스포는 게임사를 비롯해 하드웨어, 및 관계 업체 등 505개 사가 참가했으며 약 8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