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북에도 구글플레이스토어 탑재된다

크롬북 사용자들도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안드로이드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열린 구글 연례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선 크롬OS에도 안드로이드 앱 마켓플레이스인 구글플레이스토어를 제공하려 한다는 구글의 행보가 포착됐다.

구글이 I/O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식 언급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19일 있을 세션을 소개하는 웹사이트에서 크롬OS에 안드로이드앱을 지원하는 내용이 직접 언급됐다.

구글이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앱을 어떻게 최적화시킬지는 확실치 않다. 언제부터 크롬북에서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지원할지 등 통합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19일 세션 발표 후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더버지 등 외신들에 따르면 크롬OS에서 안드로이드앱이 돌아가려면 어느정도의 수정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크롬북에서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지원하려 한다는 것은 이전부터 루머로 제기돼왔다.

아스테크니카 등 일부 외신들은 최근 사용자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서 일부 사용자들이 자신들이 쓰는 크롬북에서 안드로이드앱을 돌릴 수 있는 옵션을 발견했다는 내용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보도하며 구글이 크롬북에서 구글플레이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롬북도 별도 앱스토어인 크롬 웹스토어를 지원한다. 그러나 개발자 생태계의 무게 중심은 크롬웹스토어가 아니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쏠려 있다. 크롬 웹스토어를 겨냥해 앱 개발을 하는 개발자들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